2008. 10. 21. 18:19

제주도 여행

2박 3일(10/17 ~ 10/19) 일정으로 처가댁 식구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
회사에 신청해서 콘도 배정 받은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 에서 바라본 전경^^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콘도라서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지금까지 가본 콘도 중에서는 모든 면에서 최고인 것 같았다.
첫날은 김포공항에서 안개로 비행기 출발이 지연이 되어, 구경을 제대로 못했다.
맛있기로 유명한 유리네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고, 이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바로 콘도로 향했다.

< A350 / 24-70ZA >



둘째날은 차를 배에 싣고 우도로 들어갔다. 우도를 안보고 왔으면 정말 서운할 정도로 좋았다.
우도봉(지두청사)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좋았다.
우도에서 아버님이 멋진 돌을 구해와서 가져 가고 싶었지만, 안될것 같아서 대신 사진으로 담았다.
우도에서 나와서 성산 일출봉 아래 식당에서 해물탕을 먹고, 성산 일출봉으로 올랐다.
이 곳 역시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멋진 곳이다. 제주도에서 반드시 다녀 와야 될 두 장소를 추천하라면 성산일출봉, 우도를 추천하고 싶다. 그 경치들을 보고 나면 다른 곳은 시시할 정도다. 성산 일출봉 꼭대기에는 산토끼 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먹을거를 많이 줘서 그런지 거의 집토끼 같았다. ^^
중간에 나오는 팔도강산 식당은 성읍 민속마을에 있는 곳인데, 제주 흑돼지를 사러 간 집인데, 주인 아주머니 인심이 정말 후한 집으로 강추...^^

< A350 / 70-210(김밥) > , < @7 / 24-70za / 코닥포트라160VC >, < Golden Half / 아그파비스타400 >

 

 마지막날은 콘도에서 제공하는 무료 뷔페로 조식을 먹고, 콘도 옆에 있는 올인 촬영지를 둘러본 후
서귀포에 있는 쇠소깍으로 향했다.
시간만 충분했다면 쇠소깍 태우(뗏목)을 타고 강위로 올라가면서 소경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점심은 쌍둥이횟집에서 황돔 한사라 시켜 먹었는데, 메인 요리보다는 중간에 나오는 스끼다시가 너무 좋았다.
배를 채우고 정방폭포를 들렀는데, 어딜가나 중국 사람들 엄청 많았다. 마지막에 있는 천막 아래 여자들은 대부분 중국여자들이고, 술(소주)도 엄청 잘 마신다고 한다. ^^
공항으로 가기전에 오설록을 들러 동문재래시장을 구경하고 나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 몸을 싫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준수가 잠투정 및 귀가 아픈지 땡깡이 장난 아니었다. 혹시 애기를 데리고 비행기 여행을 하실 분들은 밤시간은 피하시길....^^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올립니다.

< A350 / 70-210(김밥) > , < @7 / 24-70za / 코닥포트라160VC >